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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장비의 퍼시픽 림 감상평 보는 내내 정신없게 뒤흔드는 영화. 영화를 보고난 느낌이라면 딱 이정도 일듯싶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가만히 지켜보았지요. '그래 이 시끌시끌한 광고 값 만큼 하는 영화인지 한번 두고보자.'란 마음으로 노려봤습니다. 그렇게 노려보려고 하는데, 초반부터 쿵쾅쿵쾅 액션이 시작되더군요. 그래요. 액션은 남자의 눈을 사로잡아서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장치입니다. 거기다가 로봇이잖아요. "철컹철컹 우앙~~ " 이런 기계음에 귀와 마음까지 빼앗기죠. 이렇게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앞 자리 앉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키면 김이 새긴해요. 한대 때려주려다가 말았습니다. ㅡㅡ;; 뭐가 그리 바쁜지 영화 끝나갈 무렵되서 화면을 떡하니 막다가 나가더군요. 뭐 영화관에서 본 비매너는 일단 치워두고, 영화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더보기
장비의 론 레인저 감상평 사람이란 존재는 참 웃긴 것 같습니다. 딱 예상만큼 나온 영화를 보고도 만족을 못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언제나 사람은 자신의 기대보다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를 바라게 되죠. 그래서 사람들은 모순된 존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론레인저는 솔직히 썩 끌리지 않았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조니뎁이 그대로 나타날 것만 같았거든요. 예고편도 그런 느낌이었구요. 광고도 그렇게 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과 조니뎁이 이번에 사막으로 갔다!" 라구요.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잭 스페로우가 인디언 복장을 했을 뿐이었지요. 뭐랄까... 더 이상 우려먹을게 없어서 잭 스패로우를 서부개척시대로 보낸 느낌이랄까??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지만, 캐리비안의 해적을 재미나게 본 사람이라면 괜찮게 볼 수 있.. 더보기
장비의 화이트 하우스 다운 감상평 제목에서 부터 내용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그리고 인권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영웅이 나타나고, 대통령 또한 그를 위해 국가를 위해 행동한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 백악관 무너지다. 이 영화의 제목은 너무 정직하더군요. ^^;; 진짜 백악관이 폭삭 주저앉아버립니다. 옛날 옛날 그 옛날 헤리슨 포드의 같은 영화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요약할 만한 줄거리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돈을 밝히는 미국내 이기적인 집단이 테러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데, 주인공의 신나는 액션과 주인공 딸의 순간의 재치 덕분에 모두 망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그나마 좀 이야기 할 수 있는 꺼리는 이제 헐리우드는 외부에서 적을 찾지 않는다는 점이죠. 미국인들은 공공의 적을 사담후세인이나 빈라덴의 알카에다 같은.. 더보기
장비의 월드워Z 감상평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굳이 설명하자면, 좀비물이라는 것 자체가 주는 메시지를 좋아한다고 할 수있습니다. 인간이 좀비가 된다는 것을 대중들의 이성을 잃은 군중심리에 대한 다른 표현이라고 보고있거든요. 이 때문에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영화 속에서 변신해가는 좀비들은 그런 대중들의 변화와 발맞춰 왔다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좀비물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영화는 아마 였던 것 같아요. 그전까지 느릿느릿 걸어다니던 좀비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한 영화지요. 저는 좀비영화의 역사를 전과 후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의 영화들 모두 좀비들은 뛰어다니기 시작하죠. 물론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에 나오는 좀비들은 아직도 걸어다니지만요. ㅡㅡ;; 좀비들이 왜 뛰어다니기 시작.. 더보기
맨 오브 스틸 감상평.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영화들을 보고나면, 괜히 비뚤어보게 되는 성향이 있음은 부정하지 않겠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할 것이란 기대가 나에게 닥치는 참상이랄까? 덕분에 대작이라고 시끌벅적한 영화를 볼 때면 쓸데없이 매의 눈초리로 영화를 살펴보게된다. 마치 마술사의 마술의 비밀을 파해치는 의심많은 관객처럼. 슈퍼맨의 새로운 버전 맨 오브 스틸을 봤다. 한국어로 바꾼다면 통뼈사나이? 아니면... 철뼈사나이? 정도로 해석하면 적당하려나? 요즘 왜이리 이런 놀이에 재미를 붙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한다기에 봤다. 영화의 감독인 잭 스나이더보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한다는 이유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꽤 있으리라 본다. 아무래도 놀란은 다크나이트의 영광(?) 혹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 더보기
손을 내어준다는 것은... 손을 내어준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믿는 다는 의미며, 그만큼 상대와 거리가 없다고 의미하는 건 아닐까? 더보기
장비의 스타트랙 다크니스 감상평. 스타트랙 다크니스... 저는 30일 보고왔습니다. 요즘 수요일 개봉으로 맞춰졌네요. ㅡㅡ;; 만약 꼭 봐야만 한다면, 전편 영화 정도는 봐주시는 것이 좋구요. 정말 시간이 엄청 많이 있으시다면, 원작 드라마를 챙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생략하고 보신다면, 그냥 그런 액션영화만이 남을 뿐이라는 점을 염두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한국에서 크게 호응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첫째, 어쩔수 없이 매니아를 위한 영화라는 점이 큽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드라마가 원작이고 광팬들이 워낙에 두텁다보니 이렇게 제작될 수 밖에 없지요. 문제는 그 미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스타트랙의 팬이 한국에는 그리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비슷한 환경의 마블코믹스 히어.. 더보기
중앙대 흡연 논란에 대한 한마디. 트위터의 계정 주인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대충 가렸다. 그렇다고 해도 한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으니 A,B,C 정도의 구분은 되리라 생각된다. 읽는 순서는 위에서 부터 아래로 읽을 수 있고, 사진의 경우는 보기 쉽게 배열해놓았다. 이 이야기의 핵심 논점과 그에 대한 의견은 갈무리된 화면 아래에서 끄적여보겠다. 문제의 본질은?? 여기서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런 설명 문구도 없는 플랜카드를 저렇게 걸어두어야 했을까 하는 점이다. 플랜카드에 대한 전후 사정을 이야기한 사람에 말은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도 누군가 보기에 감정적인 대응으로 보일수 밖에 없는 플랜카드를 걸어두었어야 하는 것일까? 특히나 학생회라고 한다면,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들어야하는 단체다. 설사 흡연하는 학생들이 질.. 더보기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 왜 시끄러울 수 밖에 없나? 왜 시끄러운가?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이 한국의 인터넷을 뒤 흔들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사실이 있다. 그저 수많은 아이돌 가수 중 한명인 전효성의 말이 왜 대한민국의 인터넷을 뒤흔들 수 있을까? 왜 사람들은 그녀의 말에 벌때처럼 몰려들고 저마다 한마디를 하게 되는 것일까? 아마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오가는 말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도통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전효성이란 가수가 마치 조용필이나 싸이의 말 한마디 보다 더 큰 파급력과 무게가 있는 말을 내 뱉던 사람도 아니기에 더 심하게 미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자 그럼 여기서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문제의 시작은 전효성이 속한 시크릿이란 여자 아이돌 그룹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이란 프로에 나와서 한 말이었다. 이 방송을 들은 누리꾼의 글을 보도록.. 더보기
호타루의 빛2, 결혼은 무엇인가요? 호타루는 궁금했다. 결혼은 뭘까? 결혼이 무엇인지. 결혼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존재인지. 결혼이란 단어를 가지고 호타루는 열심히 달렸다. 가끔 넘어지고 누군가의 유혹도 느끼며, 어떤이의 방해도 받았다. 그리고 호타루의 빛2는 마지막회를 방영하고 끝났다. 결론은 무엇일까? 사실 결혼이 무언가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마치 사랑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없는 것 처럼. 뭐 예상은 했었다. 호타루가 호타루스럽게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남아주고 결론을 맺어줘서 즐겁게 봤다. 호타루는 마지막회에서 다시 처음했던 질문으로 돌아왔다. 결혼은 뭘까? 호타루 의 빛2를 보면서 동감도 하고 웃기도하고, 너무 유치해서 낯부끄럽기도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