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성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끄적끼적] 하루 성찰 -1 요즘 들어 부쩍 생각 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부터 간직해온 소설가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늘 딴짓 투성이에, 생각하는 것이라 해봤자 그야말로 진부하기 짝이 없고 틀에 박힌 것들뿐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오늘 밥 뭐 먹지, 다음은 무슨 수업이 있지, 이거 좀 재밌는데, 같은 단순한 생각들만이 내 전두엽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 솔직히 좀 두렵다. 따라서 이제부터 블로그를 통해 깊은 사색을 해보고자 한다. 자연스럽게 아주 긴 글이 될 수도 있겠으나 독자분들은 이해해주시길. 오늘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손가락과 혀가 쓸모 있을 때는 치킨을 뜯을 때뿐이다」 깊은 성찰을 위한 내 예민한 더듬이에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은 친구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의 '혀'. 내 친구들은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