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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의 진실 어릴때부터 항상 생각하던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싶은 것에 올인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면서도 동시에 손가락질 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넌 정말 이기적이다." 이런말을 서슴없이 내뱉으면서.. 사람들의 그런 모순된 말과 행동에 저 역시 할말은 있습니다. 당신들이 용기없고 희망도 없는 겁쟁이라는 사실을 남을 헐뜯으면서 위로받으려 하지마십시오. 모든 시선들을 무시한채 조용히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짜 용기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인생의 가치관이 틀리다고 욕하거나 비판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이 입만 떠들어댄 것 처럼 세상에는 할일이 너무나도 많고 다양한 인생이 있는 법이니까요. 그렇게 말했던 것이 당신들입니다. 왜 다르다는거에 불안해 하고 무뇌한 취급하는 겁니까? 죄송하지만 .. 더보기
새로운 머털도사 EBS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머털도사가 방영되더군요. 짧게 봤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는 그림체였는데, 예전 머털도사보다 그림체가 성의 없어보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뭐랄까... 공장형 느낌이 났다고 할까? 이런 느낌은 옛 것에 대한 향수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MP3로 듣는 음악 대신 LP판을 찾아서 듣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처럼 말이죠. 둘째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대상이 유아들에게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예전 머털도사가 머리속에서 맴도는 건 이야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깊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는 저 이기에 깊이 없는 이야기로 변신한 머털도사는 영 맘에 들지 않더군요. 왠지 옛날 작품에 똥칠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처음 제작된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퍼졌을 땐 .. 더보기
아! 팔레스타인 출처 : http://www.yes24.com/24/Viewer/DetailImageView/8155047 3년 전쯤에 팔레스타인 현대사란 책을 산 적이 있는데 150쪽 정도 읽다가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 둔 기억이 있다. 저자는 일란 파페라는 유태인 역사학자인데 시오니스트의 박해를 피해 현재 영국에 있는 것 같다. 이런 불필요한 이야기를 한 이유는 그가 유태인임에도 불구하고 글과 말은 정의롭게 사용해서 중립적인 견해(이런 것이 있는지 심희 의심스럽지만)로 서술된 좋은 책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 후로 몇 번을 다시 잡았지만 논문을 읽고 있는 듯한 건조한 느낌에다가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할 수 없는 까닭에 번번히 책을 손에서 놓았던 기억이 있다. 타인들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나의 지적 허영심은 이런 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