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겐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드 워 Z 감상 조금 늦게 월드 워 Z를 봤습니다.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커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한 가운데 자리에서 영화를 보니 참 즐겁더군요. 흠흠. 지난 번 맨 오브 스틸을 볼 때도 느낀 거지만 남자끼리 영화관에 오는 경우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혼자보기 창피하다느니, 남자끼리 보러가기 싫다느니 하는 소릴 여러번 들었는데, 실제로는 남의 눈 신경쓰지 않고 영화를 즐기러 오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저처럼 혼자 보러 가는 사람도 자연스러웠겠죠? *주의, 해당 글에는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일단 보러가기 전 실망했다는 평이 많아 기대감을 한껏 낮추고 볼 수 있었고, 일반적인 좀비와 달리 빠르고 강력한 좀비 때문에 긴장감도 배가되었습니다. 평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