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3. 쿠션, 소설책, 담요 ( 너와 나 ) 게임에 웹서핑 하면서 왠종일 만지작 거렸더니 이제 작작 만지라며 투정부리 듯 열을 낸다. 폰 주제에 주인님의 손길을 싫어하다니... 배터리 갈아끼울 겸 허리가 아파 잠시 일어났다. 그래, 내가 봐도 너무 폰만 잡고 사는 것 같긴하다. 아무 이유없이 그저 손가는 대로 만지작 거리다 보면 계속 달고 있게 되더라. 이걸 습관이라고 해야 할지, 버릇이라고 해야 할지. 이 참에 너도 열 좀 식히라고 내버려두고 책장앞에 섰다. 간만에 소설책이나 읽어볼까? 요즘 좀 안 보긴 했지...뭘 볼까 손끝으로 슥 훑다가 멈췄다. 아... 이걸 여태 안봤었네... 내 손을 멈추게 한 책을 꺼내들곤 자리를 잡는다. 쿠션을 등에 대고 무릎을 세워 담요를 덮고 그 위에 책을 놓는다. 읽어야지 해놓고 막상 시간이 없다, 읽을 기분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