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리배 고양이 집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사의 하루-8 누워서 티비를 볼 때.. 자리에 누워 책을 볼 때.. 방안에 혼자 있을 때면 리배 녀석은 어느새 다가와 날 앞발로 톡톡 건드린다. 관심좀 가져달라고.. 그러나 내가 머릴 쓰다 듬거나 하려고 하면 바로 후다닥 뛰어가 캣타워 밑으로 들어가 버린다. 마치 이런 관심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이 말이다. 이자식아 이런건 안닮아도돼... 평소에 울지도 않는 녀석이 꼭 내가 화장실에 가거나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않고 있으면 그땐 꼭 울어댄다. 그것도 큰소리도 아니고 작게 웅얼거리듯이... 그럴 때면 '어디 갔어.. 불안해..보고싶어 빨리와' 라고 말하는듯 하다. 그리고 정작 눈앞에 있을 때면 내 앞에 가지런히 앉아 가만히 쳐다본다. 또 누워있을 때면 가슴위로 올라와 가만히 앉아있는다. 하지만 만지면 또 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