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전회의

그동안에 대한 이야기 세월호 참사 탓인지 혹은 다른 이유 탓인지 그동안 영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아마 같이 글을 쓰시던 분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요. 분위기상 다들 떠나신 것 같더군요. ㅜㅜ 이전에 예고했던 대로 따로 붙잡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글 쓰는 것을 막을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다시 돌아와 써주시면 고마운 것이지요. ^^;; 일단 당분간은 사람을 모으지 않고 저 혼자라도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이 좀 정리 될 때 까지말이죠. 아마 영화 이야기만 주구장창 써내려 갈 듯 싶습니다. 제 개인블로그와 동시에 올릴 생각입니다. 우선 등록은 팀블로그가 되겠지만요. 더보기
새로운 분들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ㅜㅜ 제가 댓글을 안 달아서이려나요? ㅜㅜ 지금 꾸준한 것은 목요일과 수요일 정도네요. 화요일 맡아주신 분은 글은 못올리셨지만 따로 부득이한 사정을 말씀해 주셨구요. 그래서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필자를 모집 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라도 글을 그동안 못쓰셨던 분들이 같이 계속 써주시면 좋겠지만... 너무 큰 욕심이겠죠? ^^;; 여하튼 나중에라도 문득 생각이나 돌아오셔도 괜찮으니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해요. 목요일의 경우는 제가 있음에도 모집하는 이유는 음.... 제가 맡은 요일은 그냥 두명이었으면 해서요. ^^;; 혹시나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더보기
7회 영화토론모임을 합니다. 새로운 도전이었던 6회가 끝났습니다. 두가지 비슷한 영화를 같이 보고 진행하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만역시 어찌되던 한번에 두가지 영화를 이야기 하는것은 준비도 진행도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앞으로는 다른 생각없이 편하게 한편씩 해볼까 합니다. 본 모임은 평소와 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려울까봐 선뜻 손을 못대시던 분들,주제 영화를 봤지만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7회 영화 토론 모임의 영화는 린 램지 감독의 입니다. 케빈에 대하여 (2012)We Need to Talk About Kevin 8감독린 램지출연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시옵한 폴론, 애슐리 게라시모비치정보스릴러.. 더보기
6회 <봄날은 간다>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밍기뉴님, 와일드윙님, 인생다그렇지님, 친구따라왔어요님, 몽룡이누나님, 조제님 하면 요새는 '라면 먹고 갈래요?'겠죠. 2001년에 나온 영화가 느닷없이 2013년에 패러디 되어서 유행어를 남기게 되었다 생각하니 좀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실 이 패러디 이전까지 를 대표하는 대사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였지만요. 이 영화에서의 라면이 요새는 개그 코드가 되어서 좀 우스운 감이 있습니다만, 실은 이 라면이라는 게 단순히 넘어갈 단어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라면이란 오브젝트는 주인공 상우와 은수의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매개체거든요. 특히 두사람간에 슬슬 균열이 일어나던 시점에서 은수는 상우에게 '빨리 들어와서 라면이나 끓여'라고 말하고, 상우는 '내가 라면으로 보여?'라고 응수하기도 하고요.. 더보기
6회 <500일의 썸머>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밍기뉴님, 와일드윙님, 인생다그렇지님, 친구따라왔어요님, 몽룡이누나님, 조제님 에는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톰과 썸머의 500일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지요. 그런데 영화는 뜬금없이 499일부터 시작하고, 약간의 텀을 두고 톰과 썸머가 처음만난 1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두서없이 중구난방으로 시간을 점프하며 사건이 진행되지요. 어찌보면 이런 형식이 바로 의 아이덴티티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사실 의 이야기를 시간순서대로 다시 재단해놓고 보면 굉장히 흔한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에서 세련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둔갑한 마법은 이 독특한 구성에서 나올 수 있겠지요. 토론회에서도 역시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중 하나는 .. 더보기
6회 영화토론모임을 합니다. 5회가 끝났습니다. 5라는 숫자는 중요한 숫자죠. 무엇보다 10의 절반이니까요.10을 완성으로 두자면 5는 완성의 절반으로 가는 중간턱입니다. 그리고 한번 반추할 기회이기도 하지요.5회까지 이렇게 작품을 선정하면서 작품의 선정이 너무 한쪽으로 기운다는 의견들도 나왔습니다.하기사 세상엔 좋은 영화, 생각할 영화들이 너무 많지만 너무 한쪽으로만 선택하는 것도 좋지는 않죠.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오묘한 도전을 해볼까합니다.일단은 보통 토론회에서 목적하지 않는, 토론거리가 적을 영화를 선정할 예정입니다.다만 그렇게 되면 이야기 거리가 줄어드므로 영화를 두편 선정합니다.이 두 영화들은 서로 닮기도 닮았고, 다르기도 많이 다릅니다. 다음 토론은 각각의 영화에 대해서도 또는 두 영화의 비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예정입.. 더보기
5회 영화토론회 <일대종사>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동요님, 시월님, 인생다그렇지님, 친구따라왔어요님, 조제님, 몽룡이누나님 일대종사(一代宗師)라는 제목은 참 생소합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류의 단어는 아니지요. 일대종사는 북미에서 개봉당시 The Grandmaster로 개봉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적당히 감이 오기는 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한번에 알 수 없지요. 일대종사란 한 시대를 풍미하는 위대한 스승, 존경하고 따를만한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 보통 무협쪽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고요. 이 영화 역시 무술을 다루고 있으므로 썩 잘 어울리는 제목입니다. 일대종사라는 영화의 인상은 ‘어렵다’입니다. 다행히 토론회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모두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십니다만 이 영화의 모든 요소들이 그렇게 직관적으로 잘 보이는 영화는 아니.. 더보기
5회 영화토론모임을 합니다. 어느덧 5회에 접어드는 영화토론회입니다. 의외로 최소한 4~6분씩은 꼬박꼬박 나와주셔서 상당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를 선택하는 방법은 언제나 들쭉날쭉하는듯 싶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제 욕심이 많이 들어간 영화가 되었네요. 본 모임은 인터넷 모임에 참여하고 싶으시나 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평소와 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려울까봐 선뜻 손을 못대시던 분들,주제 영화를 봤지만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2회 영화 토론 모임의 영화는 왕가위 감독의 입니다. 일대종사 (2013) The Grandmaster 8감독왕가위출연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장첸, 조본산정보무협, 액션 | 중국, 홍콩 | 122 .. 더보기
4회 영화토론회 <그을린 사랑>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동요님, 그땐나와함께님, 인생다그렇지님, 조제님, 몽룡이누나님 의 원제는 (Incendies)입니다. 의미를 쫓자면 폭발 혹은 폭발적인 감정의 표출과 그런 식의 움직임(요컨대 대규모 운동)을 뜻합니다. 먼저 2011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였던 영화입니다. 혹자는 이 이라는 제목이 원제인 의 이미지를 잘 살린 제목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번안제가 잘 안나오는 요새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번안제를 택한 제목이기도 하고요. 에 있어서 큰 특징 중 하나는 존재가 제거되어 있는 배경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 영화를 봄으로써 종교 분쟁이 한창인 중동의 어느 국가를 떠올릴 수는 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대체로 레바논으로 상정하고 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작품에 .. 더보기
4회 영화토론모임을 합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시간(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 진행이 되었습니다.점점 시간과 장소에 대한 관리나 정리 방법등 틀이 잡혀가는 느낌입니다. 3회때는 조금 톤을 높여볼까 해서 를 봤지만 사실 그렇게 막 톤 업이 되진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또다시 토론회의 전문분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본 모임은 인터넷 모임에 참여하고 싶으시나 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평소와 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려울까봐 선뜻 손을 못대시던 분들,주제 영화를 봤지만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2회 영화 토론 모임의 영화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입니다. 그을린 사랑 (2011) 9감독드니 빌뇌브출연루브나 아자발, 멜리사 데소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