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그날들 "넌 김광석 노래를 들으면 뭐가 생각나?""나? 음, 말로는 정확히 표현을 못하겠는데 세상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절망, 허전함, 외로움이 생각나" 당신은 어떠신지? 당황스럽게도 나는 김광석의 노래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접했다. 그 당시 서로 좋아했던 한 여자아이에게서 받은 선물인데 처음 받고서는 당황했었다. 앨범 자켓부터 TV에 나오는 노래와 분위기가 좀 다르니까 이 분위기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그리고 듣기 싫은데 그 친구를 생각하면 한번은 듣고 느낌을 말해줘야 하는데 그 불편한 감정을 참아내고 노래들을 들을 수 있을까? 처음 듣고 '한 곡 정도는 좋네'의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한번만 듣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자면서 카세트테이프를 틀어 놓는 버릇이 있었다. 또한, 책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