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리배 길냥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사의 하루3 리배 병원에가다 어린 녀석을 껴안고 잠들고 두어시간 뒤에 뭔가 퀘퀘한 냄새에 잠이 깼다. "이게 뭔 냄새야. 너 설마 쌌냐?"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아무런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애기야. 넌 아무냄새도 안나?" 반쯤 감긴 눈으로 쳐다보는 녀석을 들고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다리..꼬리... 마른 똥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하아..왠 똥이... 이걸 어쩌지?' 딱 보기에 태어난지 한달도 안돼보이는 녀석을 목욕시키자니 겁이났고 그렇다고 그대로 두자니 내가 죽을 맛이었다. 안되겠다. 그냥 씻기자. 뜨거운물에 수건을 담궈 따뜻하게 만든 물수건으로 닦아주니 왠걸? 가만히 있는다. "너도 역시 고양이구나. 깔끔한게 좋지?" 눈에 보이는 부분을 씻어낸것 뿐이지만 냄새는 많이 가셨다. "이제 자자. 나 세시간 뒤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