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4회 영화토론회 <그을린 사랑>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동요님, 그땐나와함께님, 인생다그렇지님, 조제님, 몽룡이누나님 의 원제는 (Incendies)입니다. 의미를 쫓자면 폭발 혹은 폭발적인 감정의 표출과 그런 식의 움직임(요컨대 대규모 운동)을 뜻합니다. 먼저 2011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였던 영화입니다. 혹자는 이 이라는 제목이 원제인 의 이미지를 잘 살린 제목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번안제가 잘 안나오는 요새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번안제를 택한 제목이기도 하고요. 에 있어서 큰 특징 중 하나는 존재가 제거되어 있는 배경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 영화를 봄으로써 종교 분쟁이 한창인 중동의 어느 국가를 떠올릴 수는 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대체로 레바논으로 상정하고 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작품에 .. 더보기
4회 영화토론모임을 합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시간(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 진행이 되었습니다.점점 시간과 장소에 대한 관리나 정리 방법등 틀이 잡혀가는 느낌입니다. 3회때는 조금 톤을 높여볼까 해서 를 봤지만 사실 그렇게 막 톤 업이 되진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또다시 토론회의 전문분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본 모임은 인터넷 모임에 참여하고 싶으시나 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평소와 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려울까봐 선뜻 손을 못대시던 분들,주제 영화를 봤지만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2회 영화 토론 모임의 영화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입니다. 그을린 사랑 (2011) 9감독드니 빌뇌브출연루브나 아자발, 멜리사 데소르.. 더보기
3회 영화토론회 <킬러들의 도시>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까치녀님, 아댕공쥬님, 인생다그렇지님, 조제님, 몽룡이누나님 한국영화 와 헷갈린다는 말을 많이 듣는 제목을 가진 입니다. 물론 원제는 로써 영화의 배경이 되는 '브뤼주'를 의미하는 제목입니다. 라는 제목은 아무래도 한국내의 홍보를 위해서 적당히 지은 제목이겠지요. 제목이 배경이 되는 도시의 이름이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작품에 의미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배경이 되는 '브뤼주'는 벨기에의 관광도시입니다. 하지만 감독인 마틴 맥도나 감독이 직업 말했듯이 '이틀만 여행하고 나면 볼것이 없어지는' 아주 심심한 도시이기도 하지요. 토론회에서도 이 도시에 대한 인상은 살짝 엇갈렸습니다. 누군가는 지루할것 같다고, 누군가는 그 조용함이 힐링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곳이 좁고 외부.. 더보기
3회 영화토론모임을 합니다. 장소 문제가 2연발이나 터지는 가운데 그래도 2회가 잘 종료되었습니다.이래저래 난항이지만 그만큼 참석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릴 일이지요.이번에는 두번이나 찜찜한 영화를 한 터라 조금 풀리는 영화를 해볼 예정입니다. 본 모임은 인터넷 모임에 참여하고 싶으시나 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평소와 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려울까봐 선뜻 손을 못대시던 분들,주제 영화를 봤지만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2회 영화 토론 모임의 영화는 마틴 맥도나 감독의 입니다. 킬러들의 도시 (2009)In Bruges 7.3감독마틴 맥도나출연콜린 파렐, 브렌든 글리슨, 랄프 파인즈, 클레멘스 포시, 제레미 레니에정보범죄, 스릴러 | 영국, 미국.. 더보기
2회 영화토론회 <더 헌트>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가람님, 인생다그렇지님, 조제님, 훈님 에 대한 가장 직관적인 인상은 고통스럽다는 것 입니다. 이 영화는 보고 있는 동안 계속 고통스럽고, 보고 나서도 그 고통이 전부 가시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본다는게 이정도로 감정을 소모해야 하는가 고민이 될 정도죠. 이 영화의 상황을 이해하려면 이 영화가 다루는 공간, 덴마크의 시골마을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는 바로 공동체에 관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이 공동체가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그리고 어떤식으로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면 이 영화가 품고 있는 의심과 폭력의 배경또한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덴마크라는 국가의 특수성까지를 학술적으로 공부할 필요는 없을것입니다. 그보다는, 토론회에서는 영화내부에서 .. 더보기
2회 영화토론 모임을 합니다. 던 의 토론회가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그리하여 2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2회 역시 조금 찜찜한(?) 영화를 다루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함께 이야기를 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어 선정하였습니다. 본 모임은 토론 모임에 참여하고 싶으나 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평소와 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려울까봐 선뜻 손을 못대시던 분들,주제 영화를 봤지만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2회 영화 토론 모임의 영화는 토마스 빈더베르그 감독의 입니다. 더 헌트 (2013)The Hunt 9감독토마스 빈터베르그출연매즈 미켈슨, 토마스 보 라센, 수세 볼드, 아니카 베데르코프, 라세 포겔스트룀정보드라마 | 덴마크 | 115 분 | 2013-.. 더보기
1회 영화토론회 <시스터>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뮤엘님, 럭소님, 인생다그렇지님, 조제님, 몽룡이누나님 이 영화는 여러 가지로 바라 볼 수 있을 겁니다. 저소득층인 시몽과 로이를 보며 복지나 자본주의의 문제에 대해서 말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이 영화의 중심은 시몽과 로이의 관계이며, 두 인물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로이는 보통의 관점에서 보면 생각없고 책임감도 없는 나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시몽은 극단적인 환경에 내몰리고, 어린 아이라는 시기를 도둑질과 돈을 버는 것으로 채우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이를 단순히 책임감 없는 사람이라고만 봐야 할까요. 분명히 어린 나이에 오기로 아이를 낳았고, 책임감에 대한 중압에 오래 시달렸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결국 .. 더보기
장비의 8월 둘째주 영화 이야기. 오늘 제가 글을 쓰는 날인지 모르고 지나갔네요. ㅡㅡ;; 일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목요일인데 실제로 올라가는건 금요일 새벽이 될듯 합니다. 오늘은 주제 영화없는 영화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누가 뭐라해도 설국열차 인것 같습니다. 처음 저의 예상은 더 테러 라이브와 라이벌로써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였어요. 그런데 설국열차가 그 예상을 무차별적으로 깔아뭉게주더군요. 무서운 파괴력!! 뭐 개봉 전부터 인터넷 곳곳에서 뭔가 웅성웅성하는 분위기가 있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줄은 몰랐었죠. 왜냐하면 믿고보는 하정우가 출연한 더 테러 라이브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정우는 추격자와 국가대표 그리고 황해까지 대중들이 손꼽는 영화를 히트시키면서 시나.. 더보기
폭스는 핀처에게 <에일리언 3>로 어떻게 빅엿을 날렸을까? 에이리언 3 (1992)Alien 3 8.2감독데이빗 핀처출연시고니 위버, 찰스 S. 더튼, 찰스 댄스, 폴 맥간, 브라이언 글로버정보액션, SF, 스릴러 | 미국 | 109 분 | 1992-07-17 는 에일리언 시리즈 중에서 유난히 평가가 박합니다. 물론 그럴 만도 합니다. 사실 에일리언 시리즈는 항상 전작의 기대를 배신하는 패턴이었죠. 은 폐쇄공간의 분열적 호러였는데도 는 에일리언들과 한바탕 벌이는 액션이었잖아요. 그런데도 는 다시 폐쇄적인 공포극으로 돌아왔으니 에 호의를 보낸 사람들의 기대가 좀 박살나긴 했죠. 물론 는 냉정하게 봐도 깨끗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닙니다. 요 사이에는 재평가가 이루어져서 예전에 비해서는 호의적인 시선이 많아지긴 했어요. 하지만 이 이유 중 절반이상은 감독 데이빗 .. 더보기
1회 영화토론 모임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궁입니다.이번에 뜻이 맞는 분들과 마음을 모아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영화토론 모임을 결성하였습니다. 본 모임은 토론모임에 참여하고 싶으나 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평소와 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데 어려울까봐 선뜻 손을 못대시던 분들,주제 영화를 봤지만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분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첫 영화 토론 모임의 영화는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의 입니다. 시스터 (2012)Sister 8.4감독위르실라 메이에출연레아 세이두, 케이시 모텟 클레인, 질리언 앤더슨, 마틴 콤스톤, 장-프랑수아 스테브냉정보드라마 | 프랑스, 스위스 | 97 분 | 2012-08-09 일시 : 8월 18일 (일) 장소 : 홍대 영화다방 와 (하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