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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간다

6회 <봄날은 간다> 정리 참여해주신 분들 - 밍기뉴님, 와일드윙님, 인생다그렇지님, 친구따라왔어요님, 몽룡이누나님, 조제님 하면 요새는 '라면 먹고 갈래요?'겠죠. 2001년에 나온 영화가 느닷없이 2013년에 패러디 되어서 유행어를 남기게 되었다 생각하니 좀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실 이 패러디 이전까지 를 대표하는 대사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였지만요. 이 영화에서의 라면이 요새는 개그 코드가 되어서 좀 우스운 감이 있습니다만, 실은 이 라면이라는 게 단순히 넘어갈 단어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라면이란 오브젝트는 주인공 상우와 은수의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매개체거든요. 특히 두사람간에 슬슬 균열이 일어나던 시점에서 은수는 상우에게 '빨리 들어와서 라면이나 끓여'라고 말하고, 상우는 '내가 라면으로 보여?'라고 응수하기도 하고요.. 더보기
6회 영화토론모임을 합니다. 5회가 끝났습니다. 5라는 숫자는 중요한 숫자죠. 무엇보다 10의 절반이니까요.10을 완성으로 두자면 5는 완성의 절반으로 가는 중간턱입니다. 그리고 한번 반추할 기회이기도 하지요.5회까지 이렇게 작품을 선정하면서 작품의 선정이 너무 한쪽으로 기운다는 의견들도 나왔습니다.하기사 세상엔 좋은 영화, 생각할 영화들이 너무 많지만 너무 한쪽으로만 선택하는 것도 좋지는 않죠.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오묘한 도전을 해볼까합니다.일단은 보통 토론회에서 목적하지 않는, 토론거리가 적을 영화를 선정할 예정입니다.다만 그렇게 되면 이야기 거리가 줄어드므로 영화를 두편 선정합니다.이 두 영화들은 서로 닮기도 닮았고, 다르기도 많이 다릅니다. 다음 토론은 각각의 영화에 대해서도 또는 두 영화의 비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예정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