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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글 쓰는게 좀 싫어져서.

무엇을 잊는 것이 쉬울 수도 있고 혹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잊고 싶은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잊어버리고 혼란스러워 하기도 하지요. 가끔은 누군가에게 투정도 부리고 싶고, 탈탈 털어내서 내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기분이 좋은 때가 있는가 하면, 기분이 나쁠 때도 있지요.


어떤 기한을 정해놓고 무엇을 한다는 것은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자신을 옥죄는 족쇠가 될 때도 있습니다. 좋은 면이 있다면 나쁜 면이 꼭 따라오기 마련이지요.


추석인데 달 보다는 모니터를 더 많이 보았네요. 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달보다는 TV나 이런 저런 놀잇거리에 눈을 많이 두게 되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라고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그냥 요즘은 글 쓰기 싫어서 이렇게 헛소리를 주저리 주저리 떠들기만 하네요. ㅜㅜ 다음 주 부터는 글다운 글 좀 들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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