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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익숙한게 좋은거다 아침에 눈을 뜨면 잠을 채 떨치기도 전에 너부터 찾는다. " 아, 이제 없지... " 익숙함의 다른 이름은 망각일까. 익숙하다보니 이제 네가 없다는 것조차 잊게 된다. 넌 언제나 내 곁에, 금방이라도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있다는 당연함과 익숙함. 그들에게 배신 당한 나의 초라한 혼잣말. 밥을 먹어도 왠지 허기가 가시질 않아 내 입은 그저 한숨만 내뱉는다. 허전하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내 생활에 나는 없었다. 날 울고 웃게 하는 너로 인해 살았나 싶다. 처음엔 멋모르고 달려들다 목메이다가도 반복되는 달콤함과 쓰라림에도 익숙해져 계속 찾게 된다. 당연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왜 했을까. 왜 항상 내 옆에 있어주던 너를 떠나보냈을까. 하루의 시간이 이렇게 긴 줄 몰랐었다. 어리석었다며 날 욕하고 그러면.. 더보기
중앙대 흡연 논란에 대한 한마디. 트위터의 계정 주인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대충 가렸다. 그렇다고 해도 한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으니 A,B,C 정도의 구분은 되리라 생각된다. 읽는 순서는 위에서 부터 아래로 읽을 수 있고, 사진의 경우는 보기 쉽게 배열해놓았다. 이 이야기의 핵심 논점과 그에 대한 의견은 갈무리된 화면 아래에서 끄적여보겠다. 문제의 본질은?? 여기서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런 설명 문구도 없는 플랜카드를 저렇게 걸어두어야 했을까 하는 점이다. 플랜카드에 대한 전후 사정을 이야기한 사람에 말은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도 누군가 보기에 감정적인 대응으로 보일수 밖에 없는 플랜카드를 걸어두었어야 하는 것일까? 특히나 학생회라고 한다면,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들어야하는 단체다. 설사 흡연하는 학생들이 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