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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작은별 ( 2012.7.4 am5 )

1ver
죽지마 힘을내 다들 그렇게 버텨
너보다 어려운 사람들도 있잖아
그런말 안할래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을 테니까 별을 닮은 소녀는
노원의 어느 아파트 옥상에서
그사진 찍던 네 맘은 어땠을까
두 눈에 비치던 눈물따라 어둠이
가녀린 아이를 뉘이려던 그 곳
고개를 내밀던 햇살 마저도
소녀의 어깨를 감싸줄 순 없었나
오직 바람만이 보았을 그때의
그대로 소녀는 별이 되고말았나
알 수 없는 결말은 해피앤딩이길
혹시나 하는 맘 이 노래를 부르며
별보다 멀어진 소녀에게 흐르며
별보다 반짝일 소녀에게 닿기를

 

hook

저 멀리 잡히지 않는 그 곳에
누구보다 사랑스런 작은 별 하나
구름에 가려져도 잠깐일거야
다시 수줍게 미소지을 작은 별 하나

 

2ver
이 세상 누구 하나 알아주지 못해
내밀던 작은 손 잡아주지 못했어
미안해 네 눈물 닦아주지 못해서
불과 몇 분전까지 너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이 언니는 너로 인해
목이 메여 가슴이 먹먹해
네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내가
나를 알지도 못하는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다만 이 노래뿐이라
세상을 대신할 한마디 ( 미안해 )
되도 않는 위로의 말이라도
혼자 울고 있지 않기를 빌며
알 수 없는 결말은 해피앤딩이길
혹시나 하는 맘 이 노래를 부르며
별보다 멀어진 소녀에게 흐르며
별보다 반짝일 소녀에게 닿기를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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